그래비티

2013 • 90 minutes
4.4
2.51K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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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is movie

지구로부터 600km, 소리도 산소도 없다. 우주에서의 생존은 절대 불가능하다.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하여 우주를 탐사하던 스톤 박사는 폭파된 인 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그곳에 홀로 남겨지는데...

Ratings and reviews

4.4
2.51K reviews
이은환
October 15, 2016
이 영화의 재밌는 점은 그냥 재난영화로만 보면 지겹기 그지 없는 평작이라는 점이다. 광활한 우주, 이를 바라보는 롱테이크는 그 자체로 아름답지만 단 두명 뿐인 등장인물에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개처럼 짖으며, 혼자말을 중얼거리는 모습이 영화 내용의 절반 가량이라는 점은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기대한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준다. 그러나 조금만 시선을 바꾸면 이 영화는 걸작이 된다. 주인공의 삶과 중력의 관계, 그 물리적, 심리적인 부분에서의 이중적인 중력의 의미, 감독이 대놓고 심어둔 삶과 연관된 메시지, 결말부로 나아가며 변하는 주인공과 진화를 연상시키는 지상에서의 마지막 씬. 그러니 부디 부탁드린다. 2012나 투모로우를 기대했다면 조용히 다른 영화를 보시라. 그런 기대감을 줄이고 주인공이 어떻게 자신의 역경을 헤쳐나가는지, 우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볼 생각이라면 당신의 100분 가량이 아쉽지 않을 것이다. 뱀발이지만 이 영화는 큰 모니터, 적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만큼 클 수록 좋다. 보면안다.
50 people found this review helpful
태랑
August 14, 2014
아니면 제대로 느끼기 힘들죠....진짜 영화관에서 봤을때 손에서 땀나면서 본 영화는 이게 처음이었음 bb영화보면서 울었던 기억나네요 뭐 각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영상미는 대박이었음 내용도 꽤 괜찮음 근데 막 우주 대서사시 그런거 기대하지 마세요 말그대로 현실적인 내용다룬 영화
강선구
March 24, 2014
우주유영을 통해 실낱같은 살 길을 찾아가는 스토리가 극대화된 긴장감 속에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한 번 붙잡지 못하면 영영 기회를 잃게되는 절박감 속에서 인간의 극한 공포감이 어떠한 것일 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인간에게 지구가 어떤 의미인 지 되새김질 해봅니다.